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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민심 역주행…文정부에 색깔론·딴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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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민심 역주행…文정부에 색깔론·딴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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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인사와 각종 업무지시에 반기를 든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심 역주행'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듯 하다"며 "''시대착오' '발목잡기'라는 단어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오영훈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30여년 전에 학생운동 지도부를 지낸 임종석 비서실장은 '주사파'로 몰아붙이고,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사노맹 출신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을 문제 삼는 행태가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붉은 색안경을 끼고 인사청문 대상도 아닌 청와대 인사에 대해 '임명 재고'를 운운하더니 정우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예방한 임종석 비서실장 면전에서 'NL, PD계 청와대 포진'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어 "자유한국당 역시 노동·사회운동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른 분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도 했고, 사노맹을 이끌었던 분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기도 했다"며 "보수 정당에 몸을 담지 않은 인사에 대해서만 운동 전력을 빌미로 색깔론을 들이대는 행태야말로 지독한 이분법적 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국정교과서 폐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결정에도 '통합과 협치의 시대정신에 반한다'며 딴지를 걸고 있다"면서 "학교현장의 역사교사들과 광주시민들의 극렬한 반발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했던 대표적인 사안이자 정상화에 시급성을 요하기 때문에 전격적인 조치가 내려진 배경에는 관심이 없는 눈치"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비상식적인 적폐를 양산하는데 일조해왔던 자유한국당은 시대정신을 논하기 앞서 책임과 반성이 우선해야 함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신중하고 냉철한 상황 인식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생산적인 여야관계를 만들어가길 촉구한다"는 말로 맺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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