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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안경쓰고 보는 현대무용…웨인 맥그리거의 '아토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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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 서울 LG아트센터

3D 안경쓰고 보는 현대무용…웨인 맥그리거의 '아토모스' 웨인 맥그리거. 사진제공=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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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영국 현대 무용계를 이끄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47)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최신작 '아토모스'를 선보인다.

맥그리거는 과학과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해온 안무가다. 1992년 '웨인 맥그리거 스튜디오'를 창단한 뒤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작품을 발표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영국 로열 발레단 상주안무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리 오페라 발레, 볼쇼이 발레, 뉴욕 시티 발레,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 등 세계 정상급 무용단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레전드 오브 타잔', '신비한 동물사전'의 움직임을 연출하고, 록밴드 '라디오헤드', 일렉트로닉 뮤지션 '케미컬 브라더스'의 뮤직비디오를 안무하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영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을 비롯해 크리틱스 서클상, 타임아웃상, 사우스뱅크 쇼 어워드, 무용계 최고 영예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상을 수상했다. 무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작사(CBE)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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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모스'는 맥그리거의 혁신성과 예술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2013년 영국 런던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사물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인 '원자(atom)'를 주제로 인간의 몸과 움직임을 탐구한다. 몸에 센서를 부착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해 원자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연결시키는 방법을 활용했다. 영상, 소리, 조명과 같은 공연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나눠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3차원(3D) 안경을 쓰고 공연을 관람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연 중반 무대 위에 등장하는 대형 모니터 7대에 강렬한 색감과 기하학적 이미지의 3D 그래픽 영상이 상영된다. 관객들은 입장 전 받은 3D 전용 안경을 쓰고 영상과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함께 본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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