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된 낡은 반포3동청사(신반포로 23길 78), 15일 착공, 2018년 4월 준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5일 반포3동 주민 숙원이었던 동주민센터 신축공사 착공식을 연다.
신축되는 반포3동 주민센터는 지하 2~지상 5층, 연면적 1990㎡ 규모로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작은 도서관, 민원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대강당, 카페, 휴게쉼터 등을 갖춘 동청사로 건립된다.
현 동청사보다 2.5배 넓어지며, 내년 4월 준공이 목표다.
1984년 준공돼 33년된 반포3동 주민센터는 안정성이 우려될 만큼 낡은데다 늘어나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주민 자치공간도 협소했다.
외부 주차 공간도 전혀 없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어 왔다.
또 노후도 검사 결과 수직 증축도 어려워 신축이 불가피했다.
구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설계 공모와 11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 주민 화합의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 검토했다.
반포3동청사 부지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상 끝에 2015년8월 서울시로부터 소유권을 무상양여 받은 동청사 부지 3개소(반포2,3,4동) 중 하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새 청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열린 소통의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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