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레이디스 둘째날 3언더파 선전, 김자영2 1타 차 2위, 이미림 3타 차 8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혜정2(26)가 통산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골프장(파72ㆍ64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1타 차 선두(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이지현2(21)가 8언더파의 코스레코드 타이를 작성해 '넥센-세인트나인 챔프' 김민선5(22ㆍCJ오쇼핑), 김자영2(26), 김지영2(21) 등과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다.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에는 10, 12,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신바람을 냈지만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는데 그쳤다. 2015년 11월 포스코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6개월 만에 다시 트로피를 수집할 수 있는 자리다. "큰 실수가 없었다"는 최혜정2는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라면서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했다.
'LPGA 기아클래식 챔프' 이미림(27ㆍNH투자증권)이 3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7언더파 137타)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3타 차,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위치다. 반면 '2승 챔프' 김해림(28)은 1타를 줄이며 공동 18위(5언더파 139타)로 주춤했고, '롯데렌터카 챔프' 이정은6(21ㆍ토니모리)와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도 공동 25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김효주(22)는 공동 40위(2언더파 14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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