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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주말 북악산 오른 文대통령…오후늦게 청와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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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주말 북악산 오른 文대통령…오후늦게 청와대 입주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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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참모진과 함께 북악산에 올랐다.

북악산 산행길은 보안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주 올랐던 코스로 알려졌다.


이날 산행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지난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을 전담 취재한 기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앞서 윤 수석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님께 하루 휴식을 권하자 '쉬는 김에 대선 기간 같이 고생한 기자들과 등산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부터 50여분간 산행을 하고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홍은동 자택 생활을 끝내고 청와대 관저로 입주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내부 수리가 끝나지 않아 당선 이후 3일 동안 홍은동에서 청와대로 출퇴근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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