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야외수영장·풀사이드 뷔페 등 선봬
더 플라자호텔, 야외에서 무제한 생맥주…가든페스트 프로모션 내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올들어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 '미세먼지 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겨났지만 호텔, 커피점 등에서는 야외수영장, 야외바비큐, 루프트탑 등 야외공간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봄철 황사와 꽃가루,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에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여름부터는 미세먼지도 잦아들고 야외활동객이 늘면서 호텔이나 커피점이 개방한 테라스 등에서 바비큐, 맥주, 커피 등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다음달 5일부터 8월31일까지 서머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야외수영장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화이트 기둥, 지중해 풍의 원목 테이블과 시원한 야자수 나무가 조성돼 있어 유럽의 고풍스러운 지중해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선베드 30개, 좌석 40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비수기(6월5일부터 7월14일까지)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수기(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에는 주간과 야간으로 운영된다. 주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야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11시까지. 비수기 기간에는 입장 시 웰컴 드링크 쿠폰 1매를 제공하며, 가격은 1인 비수기 4만원, 성수기 7만5000원이다.
아울러 5월부터 야외수영장을 대관해 가족, 친구, 회사동료 등과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풀사이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풀사이드 파티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프라이빗 풀사이드 파티 프로모션 이용 시 양갈비구이, 스테이크, 왕새우구이, 바비큐 치킨, 훈제 연어롤, 모둠 초밥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뷔페로 제공된다. 단체 40인 이상부터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풀사이드 뷔페 6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BBQ 뷔페 7만7000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더 플라자호텔은 호텔 셰프가 조리한 다양한 음식과 야외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든페스트 프로모션을 10월13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셰프가 조리한 메뉴와 호텔 바텐더가 직접 만든 음료를 도심 속 숨겨진 가든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7 가든페스트에서는 시원한 생맥주는 물론, 젊은 고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라프트 비어와 일본, 독일 등의 프리미엄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와인 트렌드 중 하나인 내추럴 와인을 포함한 9종류의 프리미엄 와인을 제공할 예정이며, 더라운지 바텐더가 현장에서 직접 만든 칵테일 8종류도 추가해 고객이 성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 스타일리시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더 플라자의 2017 가든페스트는 평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가든페스트 해피아워'로 지정, 5만5000원(2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안주 1종과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야외 소풍을 콘셉트로 패키지를 내놓은 곳도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6월30일까지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만끽하기 좋은 '시티 피크닉 with JW 패키지'를 내놨다.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피크닉용 매트와 아이스 보냉백, 샌드위치 1종 및 블루베리 스무디 2잔이 준비된다. 또한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아이템(캐치볼, 프리즈비(원반던지기), 어린이용 카드게임 중 1개 선택)도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 가격은 24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패키지를 이용하는 투숙객은 온천수가 들어가는 테라피 풀과 유아 풀이 포함된 호텔 내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반포 한강공원 뿐 아니라 반포천 산책로, 서리풀 공원, 몽마르뜨르 공원 등 호텔 근처에 다양한 산책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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