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1)가 한 달 만에 트리플A 경기에 나갔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크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지난달 12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10일 DL에서 빠져 이날 한 달 만에 복귀경기를 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나간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6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3루에서도 3루 땅볼로 막혔다.
경기가 연장으로 가면서 박병호는 11회초에도 타석에 나갔다. 그러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375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로체스터는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1-2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