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유네스코(UNESCO),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11~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 ICT 교육장관 포럼(Asia Pacific Ministerial Forum on ICT in Education, AMFIE 2017)'을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ICT 활용 평생학습사회(Shaping Up ICT-Supported Lifelong Learning for All)'라는 주제로, 46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교육장관들이 모여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SDG4) 달성을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사모아 교육부장관, 태국 교육부차관 등 29개 회원국 교육부 장·차관 15명을 비롯한 수석대표, 교육정보화 전문가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1일 오전에는 'ICT를 통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이란 주제로 폴 킴(Paul Kim)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본회의에서는 'UN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와 AMFIE'에 대해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본부 본부장이, '교육정보화 영역 실증기반 정책수립' 주제에 대해 데이비드 헝(David Hung) 싱가포르 국립교육대학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이어 브라제시 팬스(Brajesh Panth)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태지역 교육자문관이 '스마트 파트너십'을 주제로 국가 간 정보격차 완화에 관한 양자 및 다자간 협력관계 활성화에 대해 강연하며, 오후에는 ICT 활용 교육 접근성 향상 및 학습의 질 제고, 국가 간 정보 격차 완화를 위한 스마트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놓고 아태지역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장관급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또 12일 오전 서울 창덕여자중학교를 방문해 ICT를 활용한 실제 교실수업 적용 사례 등도 직접 살펴본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ICT가 평생학습 증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UN의 지속가능개발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태 지역 국가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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