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딸 문다혜 씨가 마지막 유세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문 후보가 8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막바지 유세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의 딸 문다혜 씨가 어버이날 깜짝 이벤트로 손자와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어버이날인 이날 딸 다혜 씨는 영상편지를 통해 '문빠(문재인 지지자) 1호'를 자처하면서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 다행이다. 뚜벅뚜벅 걸어온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씨는 문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라고 했다.
영상이 끝난 후 문 씨는 문 후보의 손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증정했다. 문 후보는 사진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연설을 통해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 한 표라도 더 표가 모여야 한다. 그래야 나라를 개혁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화문 대통령시대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후보는 9일 오전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자택 인근의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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