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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900억 규모 선박 20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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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900억 규모 선박 20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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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900억원 규모의 선박 20척을 인수한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오는 15일 SM상선, 대한상선, 대한해운, 남성해운, 두양리미티드, 팬오션 등 6개 국적선사와 이들이 보유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20척을 인수하는 내용의 선박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 중 10척은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청산 물건으로 나왔다가 이들 해운사가 인수했던 배들이다.


약 60%인 2300억원은 캠코가, 나머지 1600억원은 이들 6개 해운사가 부담한다. 캠코와 6개 해운사가 3900억원을 모아 캠코선박투자회사에 투자하면 선박투자회사는 20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SPC마다 돈을 빌려주고, SPC들이 이들 해운사의 배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한 배는 해당 해운사들에 재임대 된다.

앞서 캠코는 2009년 캠코선박펀드를 설립해 지난해 말까지 총 51척을 인수했다. 캠코는 앞으로 3년간 매년 2500억원을 투입해 해운사들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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