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 시장조사 업체인 유비리서치는 8일 발간한 '2017 AMOLED 발광재료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가장 경쟁력있는 발광재료 기업은 두산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비리서치는 주요 발광 재료 업체 9개사의 2016년 매출 실적과 한국에 출원 또는 등록된 특허 수, 디스플레이 업체 양산 제품에 공급중인 재료 종류 수, 2017년 예상 영업력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두산은 2017년 영업력과 양산 제품 수가 가장 많은 데다 LG화학에 이어 특허활동이 두번째로 많아 전체적으로 올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은 2016년에 분석한 순위 대비 7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경쟁력이 두번째로 높은 업체는 삼성SDI(노발레드)였으며 세번째는 UDC로 나타났다. 덕산네오룩스는 갤럭시S8용 플렉시블 OLED에 적색 인광 호스트가 채택되면서 2016년 대비 순위가 3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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