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이튿날 내각구성 발표할 준비…대한문, 보수 세력의 본거지"
$pos="C";$title="홍준표";$txt="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사진=한국당 홈페이지";$size="550,366,0";$no="20170507182256680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부산=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집권 시 노동부 장관직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직에는 충청, 영남 출신 인사 두 명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희들이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 게 안보,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그리고 종북세력 타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며 "전교조를 제압할 분은 지금 현직 교수인데 논문 문제 검토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법무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서 내부 검증을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그 네 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마친 뒤 바로 보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총리 인선에 관해선 "두 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지금 보궐선거라서 인수위 없이 바로 해야 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좀 있다. 다른 분야에 해당하는 분들은 대부분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발표를 하면 사람들이 선거운동을 안 하기 때문에 당장 내일이라도 당선이 되면, 그 이튿날이라도 내가 발표할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마지막 집중유세 장소를 대한문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홍 후보는 "거기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소다. 우리 보수 세력의 본거지"라며 "그래서 마지막 유세 장소를 대한문 앞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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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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