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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9일은 '친북좌파' 文 심판하는 날…안철수는 '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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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창원=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5월9일은 친북좌파 문재인을 심판하는 날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홍준표를 뽑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경남대첩' 유세 현장에서 "한국 선거가 이상하게 친북좌파 쪽으로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방향이 틀어졌다. 선거 막바지가 되니까 의사표시를 하기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친북좌파'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얼라'로 지칭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홍 후보는 "(안 후보와) 토론을 해보니까 '나 괴롭히지 마세요' 라고 하더라. 초등학교 반장 선거하는 것도 아니고, 그거는 얼라다. 그거 찍으면 사표다, 사표"라며 "전부 죽은 표가 돼버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문재인, 홍준표가 딱 붙어있는데 문이 되면 이 나라는 친북좌파 정부가 된다. 나라를 북한에 바친다는 것"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경남도에서 친북좌파 문재인을 찍어줘도 되겠나. 그리고 또 얼라 같은 안철수 되겠나. 그건 안 된다"고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홍 후보는 "어제 어떤 할머니께 '왜 사전투표 안 했나' 물으니까 사전투표하면 모 후보 중에서 투표 바꿔치기 할까 싶어서 안 갔다고 그러더라"며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 영남에서 밀려선 안 되고 거기보다 더 많이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강조하며 "친지들 전부 연락해서 영남 투표율 90% 돼야겠죠? 경남에서는 80% 홍준표 해줘야 되겠죠?"라면서 "5월9일날 서민대통령을, 경비원 아들 대통령을 한 번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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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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