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애틀랜타 상대로 7세이브 '1이닝 무실점'

오승환 [사진= 베이스볼 아메리카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일 만에 등판해 시즌 일곱 번째 세이브(1승 1패)를 챙겼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애틀랜타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켐프를 3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후속타자 닉 마커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와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95에서 3.68로 낮췄다.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신시내티 레즈(1.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와 경기 후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1.2이닝 동안 2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