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총 6개 분야 24개 프로그램 제공... Star Gate 진로캠프, 스포츠클라이밍 진로체험교실 등 지속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의 진로계획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개년 진로교육을 전면 실시한다.
또 관공서를 개방,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강동구 공무원 직업체험', '강동구의회, 청소년 의회체험'을 운영, 중학생들의 현장직업체험형 진로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2년6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의 문을 열었다. '상상팡팡'에서는 ▲직업적성검사 ▲진로지도상담 ▲직업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며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는 올해도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총 6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의 학부모를 진로직업 기획자로 양성하여 운영하는 ‘상상팡팡 학부모 진로교육지원단’과 중학교 직업인 초청 교육을 위해 전문 직업인으로 구성한 ‘상상팡팡 진로멘토단’이 함께한다.
이들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일터 120여곳을 발굴하여 학생들이 직업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다양하게 체험하며 저마다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노동시장을 분석하여 학생 스스로 진로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재 기업에 종사하는 직업인들과 만나는 진로콘서트, 직업에 대한 실무 중심 체험활동을 하는 진로별자리,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함께 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진로직업멘토링과 다양한 박람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네트워크를 구축, 일선 학교와 지역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참여 학생의 97% 이상에게 만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색 직업체험인 ‘스포츠클라이밍 진로체험교실’(청소년 인공암벽장 2015. 9. 23. 준공)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은 물론 효율적인 진로탐색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개인, 가족단위, 학교 와 연계한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생애 주기별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한 'Star Gate 진로캠프'는 올해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참여 학교도 늘릴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꿈을 찾는 과정에 있어 직업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다양하게 체험하며 저마다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하여 청소년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가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설정해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481-7010, 7088) 또는 강동구 교육지원과(☎ 3425-521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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