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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의 배신]봄나들이 복병 '오르막길 탄 기름값'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기름값의 배신]봄나들이 복병 '오르막길 탄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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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주유소 휘발유값 리터당 1485.45원, 경유 1275.59원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0.31원 하락한 1485.45원, 경유는 0.50원 내린 1275.59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4월들어 전국 휘발유 및 경유값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리터당 1487.5원, 경유는 0.3원 오른 1277.9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에는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487.4원, 경유는 0.9원 오른 1277.6원이었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오르며,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4월 3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1원 오른 1406.8원, 경유는 8.6원 상승한 1188.9원이었다.


기름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세종 지역 등이 전주 대비 기름값이 소폭 올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이날 전일 대비 0.63원 상승한 1574.9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0.11원 오른 1367.76원으로 나타났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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