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반려동물 한마음축제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일환으로 '2017년 수원 반려동물 한마음축제'를 오는 13일 권선구청 옆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 승격 68주년을 기념해 '680m 반려견 리드 줄 만들기'(우리 동네 기네스)로 시작된다.
이어 수원의 랜드마크인 수원화성, 수원시청, 수원역,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행궁동 벽화마을, 통닭 거리 등을 재현한 공간에서 '우리 동네 여행하기'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 동네 여행하기는 ▲동물보호법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반려견 허들 경기 ▲반려견 문화교실 ▲장애물 달리기 ▲배변교육 ▲반려견 포토존 ▲수제 간식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
또 음악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춤추기, 림보 통과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반려견 무료 행동교정ㆍ미용ㆍ건강 상담이 진행되고, 동물 관련 용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조기동 시 생명산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학대하지 않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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