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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경로당, 사회참여·소통·문화공간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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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수자인·대치4·신현대 경로당에 책 읽는 방 꾸며 독서 문화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경로당을 어르신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소통·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발전시키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경로당이 단순히 남는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경로당 패러다임에 맞춰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구는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수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내 164개 경로당을 지원해 32개 부문의 25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지원 ·정서함양 ·여가지원 등 여러 부문과 장구교실 ·훌라댄스 ·서예교실 ·필라테스 ·공예교실 ·웃음치료교실 ·수지침교실 ·이미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또 구는 특화사업으로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은 어르신이 천연비누 만들기·제과제빵·화분 원예작업 등을 전문가에게 배워 생산과 판매를 하는 사업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사회참여활동과 제2일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강남구 경로당, 사회참여·소통·문화공간으로 발전 원예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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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강사에게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배운 어르신은 경로당을 개방해 지역주민에게 직접 가르쳐 주고, 그 중 자신감을 얻은 어르신은 구의 적극적 지원으로 지역내 어린이집·방과후 교실·지역공공기관 등에서 실버강사로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어르신은 경로당의 새로운 변신을 통해 배움을 나눔의 기회로 삼아 삶의 활력을 높이고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지역내 봉전 ·재너머 ·학리 ·대치 경로당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구는 어르신의 놀이중심 경로당 프로그램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더해 어르신 문화생활을 한층 높이고 있다.


경로당에 할매·할배 책읽는 방을 꾸며 기증받은 도서를 비치하고 주1회 독서지도사를 파견해 어르신 맞춤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양수자인아파트 ·대치4 ·신현대아파트 경로당 등은 이제 어르신의 책 읽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다. 더 많은 경로당에 책읽는 방을 꾸미도록 적극 추진해 내년까지 동별 1개소씩 22개 경로당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경로당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사)대한안마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 어르신께 안마를 해드리고 있다. 안마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점차 더욱 확대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 밖에도 경로당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구민 모임방, 북카페, 영화상영, 청소년 공부방 등 다각도로 활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고시환 노인복지과장은 “이전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사회에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로당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면서“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로당 기능이 여가활동·건강증진·복지서비스 등과 더불어 생산적·활동적인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한층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점차 다양해지는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새로운 어르신 경로당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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