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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4월 판매]한국GM, 내수 판매 전년比 1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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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GM은 4월 한 달간 총 4만916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4월 내수판매는 1만1751대로 15.9% 줄었다. 스파크가 49% 판매가 줄면서 3701대에 머물렀고 임팔라는 71.4% 감소한 379대를 기록했다.

반면 준중형세단 크루즈와 중형세단 말리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등 주력 신차 라인업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크루즈는 지난달 1518대가 판매돼 78% 증가했다. 말리부의 4월 내수판매는 2858대로 188.4% 늘었다. 1346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32.7% 증가하며 쉐보레 SUV 제품 라인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는 출고 이틀만에 121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 개시했다.


데일 설리반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신제품을 중심으로 쉐보레의 다양한 차급에 대한 고객 호응이 지속되며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5월에는 전례없는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4월 한달 간 총 3만7412대를 수출했다(CKD 제외).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한국GM의 1~4월 누적 판매실적은 4.1% 감소한 총 19만2221대(내수 4만9399대, 수출 14만2822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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