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실적 저점을 찍은 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194억원과 3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6%, 19.8%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PC 외부 네트워크 제거와 비수기 효과가 겹치며 5.5% 줄어든 133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대작 게임 출시에 카카오 점유율이 하락하며 15% 감소한 792억원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광고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모바일 광고의 성장이 전체 광고 부문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카카오 채널탭 내 동영상광고가 출시됐으며 2분기엔 뉴플러스 친구를 선보일 것"이라며 "상담, 예약, 구매, 결제까지 메신저 내 구현되는 만큼 구매전환율 개선을 통한 광고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