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파트너 대상 기업대출 운영
모든 결제대금은 현금지급·카카오 임직원과 동일한 건강검진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파트너사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 카카오는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과 '파트너스 채널' 등 카카오의 동반성장 철학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한 사이트 '동반성장 with kakao'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 초 사내에 동반성장을 위한 '동반성장TF'를 신설했다. TF는 구매심의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로 이뤄져있다.
동반성장을 위한 4대 실천사항으로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에 따른 파트너사 선정 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ㆍ운용 ▲ 바람직한 서면발급 및 보존 등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동반성장 with kakao' 사이트 오픈과 함께 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감면 금리 최대 2%를 지원하는 패밀리 기업대출도 운영한다.
파트너의 유동성 확보와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모든 결제 대금은 100%현금으로 지급하며, 명절 기간 대금 선지급, 대·중소 협력기관과 함께 정부지원 사업 참여 등의 기타 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파트너 임직원에게는 카카오 임직원과 동일하게 건강검진과 장례용품을 지원한다.
파트너사들이 카카오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분기 중 직무 관련 비즈니스 스킬과 자기개발 관련 온라인 교육 과정 363개 과정과 4회의 오프라인 교육을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 동반성장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은 동반성장 with kakao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공정하고 투명한 파트너 선정을 위해 동반성장 with kakao 사이트 우측에 전자입찰 시스템도 함께 오픈했다. 경쟁 입찰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신규 업체 등록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이병선 카카오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은 "카카오는 동반성장 with kakao 사이트를 통해 파트너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