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문재인";$txt="";$size="510,303,0";$no="20170430191824975131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정준영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노동자를 무시하는 정당과 세력을 용서해선 안 된다"며 "노동자가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심판해야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진행된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부패기득권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후보는 강성노조 운운하며 자신들의 부패 무능을 노동자들에게 덮어씌우고 있다"며 "더 무서운 것은 부패기득권의 나라를 만든 세력과 손을 잡아 새로운 부패기득권의 나라, 정권연장을 꿈꾸는 사람과 세력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며 "지금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이 10%도 안 된다. 640만 비정규직 노조 조직률은 겨우 2.6%다. 참담하다"고 했다. 또 "이래도 강성노조 때문에 일자리가 늘지 않고, 이래도 강성노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거짓말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자신의 노동변호사 경력을 언급하며 "한국노총은 저 문재인의 영원한 동지"라고 말했다. 그는 "1982년부터 30년간 노동 동지들과 함께 해왔다"며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많은 노동자들을 변호한 사람은 아직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노동자의 땀과 눈물을 먹고 자라는 경제 성장정책은 폐기해야 한다"며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보다 더 큰 성장은 없다"고 했다.
그는 "노동 동지들 앞에서 다음 정부는 경제성장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다음 정부의 성장 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자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노동계를 사회적 문제를 협의하는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겠다고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