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탁구 남자복식 이정우(33)-최원진(28·이상 보람상조 할렐루야) 조가 슬로베니아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다.
이정우와 최원진은 30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한 국제탁구연맹(ITTF) 챌린지 슬로베니아오픈 남자복식 결승 경기에서 헝가리의 난도 에크세키-아담 츠디조를 3-0(11-4, 11-8, 11-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정우와 최원진은 지난 2013년 12월 전국남녀종합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숨은 고수. 농심 삼다수 탁구단이 해체된 후 지난해 11월 신생팀 보람 할렐루야에서 다시 뛰며 제 2의 전성기를 꿈꿨다. 사령탑 오광헌 감독도 이들을 도왔다. 이정우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내에서 플레잉코치 역할도 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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