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2' 가수 김원준과 쿨 이재훈이 허세 넘치는 귀여운 신경전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김원준과 이재훈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윤정은 이재훈을 가리켜 "노래방 등록 곡 수 2위가 쿨이다. 무려 노래방에 137곡이 실려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은 "그 뒤가 누군지 아세요. 조용필 씨입니다. 조용필의 124곡을 이긴 팀이 바로 쿨"이라면서 이재훈을 치켜세웠다.
이재훈이 김원준에게 "몇 곡정도 수록돼 있죠?"라고 묻자 김원준은 "자작곡이 300곡 정도 있어요"라고 응수했다.
김지민은 "쿨은 1997년도에 '운명'으로 H.O.T. '캔디'를 이긴 기록이 있습니다"라고 했고, 신지는 "쿨은 골든디스크 대상도 받으셨잖아요"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준현은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가 113만장 팔렸다. '너 없는 동안'은 140만장 팔렸다"며 편을 든 뒤 "등촌동 SBS 공개홀이 김원준의 홈그라운드다. 96년부터 97년까지 'TV가요 20' MC를 김희선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현은 이재훈에게 "'TV가요'에 출연했는데 MC는 본적이 없느냐?"라고 물었고, 이재훈은 "그 때는 상 받느라 MC볼 시간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원준은 이에 "전 상도 다 받고 행사도 다 하면서 MC한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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