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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의 심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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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미술전 페킹發…6월 25일까지
2017년 성남아트센터 ‘중국미술’ 프로젝트
수신핑-왕화샹 작가…60여점 소개

중국미술의 심장을 만나다   (사진 왼쪽부터) 왕화샹, 수신핑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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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지난해 ‘쓰촨발’에 이어 2017 중국현대미술전 ‘페킹발發’(4월28일~6월25일) 전을 준비했다.

개관 후 영국-독일-스페인-프랑스로 이어지는 해외미술특별전을 열었던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지난해부터 세계미술의 메카인 중국으로 시선을 돌렸다.


2016년 중국 내 예술과 자연의 보고, 쓰촨(四川) 지역의 동시대 미술로 시작한 중국현대미술 소개 프로젝트는 올해 중국 미술의 심장부 페킹(北京)으로 향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으로 다시금 떠올랐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업적 블록버스터를 지양하고, 중국미술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거점 중심으로 살펴본다.


특히 시류와 사조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중심이 분명한 베이징의 대표작가 수신핑(蘇新平)과 왕화샹(王華祥)을 소개한다. 이들은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또는 선배, 스승으로서 동시대 작가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중국미술의 심장을 만나다   (사진 왼쪽부터) 수신핑,초상2012,Charcoal on Paper,330x240cm(36x26cm*9ea),2012/ 수신핑,초상2014,Charcoal on Paper,330x240cm(36x26cm*9ea),2014/ 수신핑,초상2015,Charcoal on Paper,330x240cm(36x26cm*9ea),2015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내몽고 출신인 수신핑(57)은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작품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놓치지 않는다. 판화로 유명세를 탄 초기 작품 대부분은 2년간 군복무 생활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최근 동판을 수백 장 이어 붙인 대형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수신핑은 텐진미술학원을 거쳐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했다. 내몽고사법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앙미술학원 부원장 및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귀주(貴州) 출신인 왕화샹(55)은 1989년 목판화 ‘귀주사람들’ 연작으로 제7회 전국미술작품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파격적인 판법은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이뤄내기 힘든 것으로 판화에 대한 기존의 인식 틀을 바꿔놓았다. 저술활동도 활발히 한 그는 31세 때 공개한 ‘틀리면 틀린 대로’라는 책으로 중국미술계를 또 한 번 강타했다.


귀주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왕화샹은 현재 중앙미술학원 판화과 학과장을 담당하며 교육자로 활동 중이다.


수신핑의 작업물은 정적이고 서정적이지만, 왕화샹의 작업은 매우 동적이고 공격적이다. 다른 듯 닮은 이들 작가는 화면 속에 자신의 모습을 자주 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6월 25일까지 여는 전시는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과 갤러리808에 각각 나누어 소개한다.


중국미술의 심장을 만나다   왕화샹, 열림과 닫힘IV, Mixed Media, 79x42x19cm, 2015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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