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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황재균(30)이 트리플 A에서 시즌 여덟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마이너리그 타율은 0.292에서 0.303(76타수 23안타)으로 올랐다.
황재균은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쳤으나 3회 상대 선발 라이언 웨버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는 불펜 마크 로위로부터 중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새크라멘토는 1-2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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