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징검다리 연휴 첫 날인 29일 주요 고속도로와 공항에 나들이객이 몰려 혼잡을 빚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서행거리는 296.2㎞에 달한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에 비해 10만대 늘어난 48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시간 40분, 강릉까지 4시간, 부산까지 5시간 40분, 광주까지 4시간 20분, 목포까지 4시간 5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천안∼천안휴게소, 같은 시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께 군포∼부곡, 용인∼양지터널 구간이 가장 밀릴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에는 29일 하루 17만3천708명이 드나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착 여객은 8만4400명, 출발 여객은 8만9308명이다.
연휴 기간 출발하는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수요일인 5월3일로 9만4037명이 출국장이 몰릴 것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예측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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