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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가수 김건모씨의 어머니 이선미씨와 요절한 바이올리니스트 고 (故)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59)씨 등 일곱 명이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이선미씨는 아들의 음악적 성향을 알아보고 재능을 키워준 것은 물론 남다른 응원과 때로는 가차 없는 비판으로 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들을 잃은 이춘영씨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아들이 음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하는 등 음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수여되는 이 상은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 제정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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