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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사장 연임후 첫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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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 40% 올라


김원규 사장 연임후 첫 성적은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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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이 업황 부진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김원규 사장(사진)이 연임 후 내밀 첫 성적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주가는 올해 들어 40% 올랐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 지수와 코스피는 각각 22%, 9%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1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인데다 증권사 가운데 배당성향이 강한 편에 속해 NH투자증권은 증권주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한 전날 NH투자증권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H투자증권 연결기준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691억원을 웃돌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NH투자증권이 전분기 대비 135.4% 증가한 8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파크원 관련 매각자문 수수료 수익을 제외해도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수수료가 증가했고, 조기상환 관련 운용손익이 늘어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진행한 희망퇴직에 따른 판관비절감 효과(연간 190억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2월에도 채권운용에서 적절히 대응한 덕분에 경쟁사보다 채권운용 손익 감소 영향도 적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 사장이 올해 경영 목표로 제시한 '투자은행(IB) 모델 강화'도 순항 중이다. 1분기 리그테이블로 추정한 IB 수수료수입은 NH투자증권의 실적이 경쟁사 대비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주관업무에서 66억원, 채권 인수, 발행 주관업무에서 94억원의 수수료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파크원 PF에서 발생한 수수료 200억원이 추가 인식될 예정이다.


2분기에는 넷마블게임즈 상장 대표 주관에 따른 수익도 기대한다.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1% 청약 수수료를 추가 수취하면 수수료 수입이 기존 전망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수수료수입은 기존 83억원(추가 수수료 0.25% 포함해 인수금액의 1% 적용)에서 149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IB의 순수수료 수익은 954억원으로 전년대비 35.9% 증가했다.
전체 순수수료 수익에서 IB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9.1%에서 2018년 19%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4조6000억원으로 하반기부터 발행업무를 시작하면 기업금융부문에서 경쟁력이 부각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인력조정 등 경쟁사보다 선제적인 비용효율성 개선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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