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홍준표";$txt="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5일 신촌 시티비즈니스센터에서 '답답한 청년창업, 홍카콜라 원샷!' 간담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size="510,289,0";$no="20170425125240331165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문채석 수습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0조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전북 새만금 지역에 규제 없는 4차 산업혁명 특구를 조성하는 내용의 청년 창업지원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신촌 시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답답한 청년창업, 홍카콜라 원샷!' 간담회를 열고 청년 창업지원 5대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 여러분들이 부모 도움 없어도 창업해서 열심히 세상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홍 후보는 20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일자리 절벽 해소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재원은 한국전력 이익금과 정부 재정을 합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새만금 지역을 경찰과 환경 규제를 뺀 모든 규제를 없앤 규제프리존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중국하고 동남아 진출 시장,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 새만금 지역을 특별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예 중국의 홍콩 정책처럼 '1국2체제'를 도입해 아예 기업 활동이나 창업에 아무 규제 없는 200만 명가량의 신도시를 만들려고 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또 홍 후보는 기술창업 활성화 대책으로 일자리 28만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홍 후보는 공약으로 ▲청년층 영농창업과 정착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시장 기반 청년창업 '청년몰' 대폭 확대 ▲한국폴리텍대학을 소상공인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 ▲문화분야 창업지원용 '문화적 기업' 인증제도 도입 ▲창업 실패자가 재도전 할 수 있는 멘토링 등 재창업 프로그램 강화 등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후보는 청년들에게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간담회장 입구에 설치된 청년창업가들의 꿈이 적힌 부스에 ‘꿈을 갖는 청년이 됩시다’라고 적은 포스트잇을 붙인 뒤 간담회장에 입장했다. 홍 후보는 "나는 요즘 젊은이들이 부모 탓을 하는 건 참 보기 안 좋더라"며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좀 더 열심히 살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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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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