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피 37종목 사상최고가 경신…시총 상위종목 다수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올해 사상최고가 기록
올 들어 코스피 종목 중 51% 주가 상승
코스닥시장도 시총 상위종목 다수 최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시장에서 37개 상장사가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1월2일~4월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874종목 중 37종목이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을 경신했다. 코스닥시장(1175종목)에서는 81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상장사 중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1위), 삼성전자우(3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4위), 두산밥캣(68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7위), 에스에프에이(10위), 원익IPS(18위), 톱텍(21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의 51.37%(449종목)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521종목(44.34%)이 상승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아남전자(151.95%), 크라운해태홀딩스(132.64%), 크라운해태홀딩스(122.83%)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화공영(102.49%), 안랩(100.93%), 미래컴퍼니(90.48%)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 3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13%, 코스닥시장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였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9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업(14종목)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