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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에 미사일 공습…무장대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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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를 공습해 친정부 성향의 무장대원 5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시리아와 이스라엘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이 전날 시리아 남부 골란고원에 인접한 쿠에인트라 외곽에 주둔한 '알파와르' 기지를 타격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공습이 그 기지 내부의 무기 저장고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아의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아인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전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리아로부터 발사된 로켓포탄이 골란고원 북부에 떨어진 데 대응해 이스라엘군이 원점을 타격했다"고만 밝혔다. 시리아에서 날아든 로켓포탄으로 숨지거나 다친 이스라엘인은 없었다.


골란고원 일대는 이스라엘과 시리아 두 나라가 자주 공방을 벌여 온 곳이다.


지난달 18일에도 이 일대에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헤즈볼라를 목표로 공습을 가한 적이 있다.


골란고원은 1967년 아랍권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6일 전쟁'을 계기로 3분의 2가 이스라엘에 점령된 지역이다. 나머지 골란고원 일대는 시리아가 통제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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