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컵 스완슨(34·미국)이 UFC 4연승에 성공했다.
스완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한 UFC 파이트 나이트(UFN) 108 대회에서 아르템 로보프(31·러시아)에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예상과 달리 스완슨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로보프는 1라운드 초반 그래플링 상황에서 스완슨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중반 이후 타격전에서도 로보프가 스완슨에 우위를 보이며 1라운드 흐름을 먼저 가져갔다.
2라운드 들어서도 로보프는 스완슨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완슨이 2라운드 초반 하이킥을 적중시켰지만 별다른 결정적인 만들어내지 못 했다.
2라운드 막판 흐름이 바뀌었다. 스완슨은 2라운드 3분을 넘긴 후 처음으로 로보프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고 상위 자세에서 1분 이상 로보프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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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은 3라운드부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3라운드 초반 묵직한 펀치를 잇달아 적중시켰고 로보프가 휘청거렸다. 스완슨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지 못 했지만 로보프도 이후 흐름을 되돌리지 못 했다. 결국 스완슨이 5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3-0(49-46, 49-46, 50-45)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메인(co-main) 경기로 열린 알 이아퀸타(30·미국)와 디에고 산체스(36·미국)의 경기에서는 이아퀸타가 1라운드 1분38초만에 산체스를 때려눕히고 KO승을 거뒀다. 이아퀸타는 2015년 4월5일 이후 2년여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다. UFC 5연승.
이아퀸타는 경기 시작 1분여만에 강력한 오른손 훅을 산체스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산체스가 휘청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이아퀸타는 잠시 후 오른손 훅 한 방을 더 적중시켰고 산체스가 주저앉으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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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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