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고 배려하는 관리자 양성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중등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에 공·사립교사와 교육전문직원 7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접시험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발전형을 통해 학교경영 관리 및 교육자적 자질을 갖춘 역량있는 관리자를 선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험은 평판도조사(30%), 과제평가(10%), 개별면접(30%), 집단면접(30%) 등 총 100점으로 환산되며, 그 결과 70점 이상일 경우 면접 합격자로 결정된다.
또 최종 중등교감 자격연수 대상자는 5월 중순에 확정되며,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평판도조사는 지난 10~12일 실시했으며, 면접응시 대상자가 지난 2년간(2015~2016) 근무했던 학교(기관)의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통능력, 전문성, 청렴성, 책무성 등을 묻는 8가지 문항으로 구성했다.
과제평가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한 교감의 역할, 교원의 교권을 보호하고 자긍심을 키우기 위한 교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물었다.
개별면접은 가르침에서 배움과 성장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교감의 교내장학 방안, 집단면접은 전남교육의 5대 시책과 교감의 리더십을 물었다.
이수영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면접시험은 변화된 평가 방법으로 관리자의 역할과 교직원간의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새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현장에서 존경받는 자질 있는 교감을 선발하는 제도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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