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9일 천리마민방위가 한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공개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리마민방위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직후, 아들 한솔군의 신변보호를 도운 단체다.
천리마민방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님들께 질문한다"며 "피난처가 필요한 탈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받아들이고 보호하겠는가"라고 질문했다.
이 단체는 "이번 선거에 이 문제 외에 남과 북, 즉 한반도의 미래를 다룬 많은 문제가 얽혀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과거 대통령에 따라 탈북자 정책이 급속히 달라지는 것을 보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정권에서 탈북자 보호가 보장되지 않으면 우리 양심상 그곳(한국)으로 향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여러 사람이 자유를 바라고 우리의 도움을 기다린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후보님들의 입장을 신중히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