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19개 학교가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신설된다.
19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2017년 정기 중앙투자심결과를 발표, 도교육청이 신청한 30개의 학교 및 단설유치원 신설 요청 건 중 19개를 적정 또는조건부 승인했다.
적정 승인 학교는 ▲화성 동탄21초 ▲화성 동탄26초 ▲화성 동탄14중 ▲광주 장단1초 ▲시흥은계4초 ▲고양 향동2초 ▲남양주 진건5초 ▲화성 동탄8고 ▲남양주 진건1고 ▲시흥 목감고 등 10개교다.
조건부 학교는 ▲광명 역세중 ▲평택 신촌초 ▲평택 세교1초 ▲군포 송정초 ▲오산 지곶1초 ▲시흥 군자1초 ▲고양 삼송6초 ▲남양주 녹촌초 ▲포천 영평초 등 9개교다.
지난해 말 년 말 2016년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 때만 해도 26개 요청 중 단 9곳만을 승인했던 것과 비교해 승인율이 대폭 늘었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 학교신설 통과율이 저조했는데 이번엔 교육부에서 시급성을 반영한 것 같다"며 "조건부 승인도 작년과 비교해 완화돼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주택이 계속해서 들어서는 데 학교신설은 갈수록 더뎌지자 보다 못한 경기지역 자치단체와 지역구 국회의원, 시ㆍ도의원들이 나서 교육청의 신설 요청에 힘을 실어 준 것도 이번 심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에서 통과한 학교들은 2019년 3월∼2020년 3월 개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