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부진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폭은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0포인트(0.21%) 2143.9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3.48포인트(0.16%) 내린 2144.98로 출발했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저조한 1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55%(113.64포인트) 하락한 2만523.2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0.29%(6.82포인트) 내린 2342.1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12%(7.32포인트) 하락한 5849.47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친 것이 시장을 끌어내린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 시각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4억원, 1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4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8%), 건설업(0.32%), 화학(0.31%), 음식료품(0.26%)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장비(-0.62%), 보험(-0.61%), 금융업(-0.54%), 전기전자(-0.5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0.78%), NAVER(0.39%), LG화학(0.36%), SK하이닉스(0.2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1.14%), 현대차(-1.06%), 한국전력(-0.99%), 삼성생명(-0.91%), KB금융(-0.70%), 삼성전자(-0.63%), 신한지주(-0.53%), SK텔레콤(-0.40%), POSCO(-0.37%), 아모레퍼시픽(-0.18%)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265개고,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468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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