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 자긍심 높이는 소통 자리 마련
전국 매장에서 중증 140명, 경증 50명의 장애인 근무하며 차별없는 승진 기회 부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8일 서울 지원센터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및 가족, 매장 동료 등 90여명 초청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과 동료 직원들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편견 없는 스타벅스’를 주제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 바리스타 21명이 고객 응대 서비스 및 음료 부재료 준비, 음료 제조,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음료 제조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건대스타시티점의 최예나 수퍼바이저는 “앞으로도 최고의 정성을 들인 한 잔의 커피를 통해서 고객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자리를 함께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일자리를 나누고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채용을 통해 취약 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장애인 채용에 이어서 2분기 공개 채용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5월10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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