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인정한 명품 퍼블릭."
신라CC가 바로 1995년 회원제로 개장해 명코스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2015년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이다. 최고의 회원제를 이제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까지 탁월하다. 동여주IC에서 7분,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난겨울 대대적인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통해 편안함을 가미했다.
45일 동안 무려 30억원을 투입했다. 로비에 들어서면 '사과작가' 윤병락의 청사과가 반긴다. 유명작가의 원화는 물론 판화, 디지털 프린팅, 조각 등을 전시해 마치 미술관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바닥은 카펫 대신 고급 타일을 깔아 깨끗함과 세련미를 완성했고, 라커는 하루 150팀을 수용할 수 있어 대형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욕실과 파우더 룸 등 사우나는 바닥에 원목을 깔아 쾌적함을 더했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일대 54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딱 27홀만 조성해 각각의 홀들이 독립된 정원 같은 분위기다. 요즈음 같은 봄철은 특히 '벚꽃 축제'가 인기다. 다양한 야생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4000그루의 소나무는 삼림욕장이나 다름없다. 평지가 대부분이라 동반자와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워킹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골프와 힐링을 완성한 골프장"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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