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물산은 현재 공사중인 서울 재건축ㆍ재개발아파트 2곳에 사물인터넷(IoT) 홈큐브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IoT 홈큐브는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장치로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을 달리해 알려준다. 공기질이 좋지 않으면 아파트 내 주거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미세먼지농도를 확인해 자동으로 실내환기시스템이 작동된다.
삼성물산은 아파트브랜드 래미안의 환기시스템에 미세먼저 차단 필터를 설치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고 전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는 아파트는 신반포18ㆍ24차를 재건축하는 신반포리오센터, 석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아트리치다.
이와 함께 음식을 만들 때 미세먼지를 감지해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먼지센싱 렌지후드, 미세먼지와 세균ㆍ담배냄새를 없애주는 에어샤워룸이 있다. 에어샤워룸은 각 동 출입구 옆에 있다. 놀이터에 미세먼지 알람시스템을 설치하고 단지 내 보행로에는 미스트 분사기계를 뒀다. 회사 측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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