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학교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0일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227곳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들이 2∼3명씩 13개 점검반을 구성,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5시까지 점검에 나선다.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서대문구보건소 6층 보건교육실에서 식품위생 감시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식품안전지킴이들는 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초콜릿류, 아이스크림류, 닭강정, 떡볶이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을 조리 판매하는 업소를 방문한다.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취급 품목 위생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목적 보관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비위생적인 식품 취급으로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계도와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위생점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안심먹거리 제공, 식중독과 식품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서대문구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현재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장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추천하면 보건소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 수료 후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계도’와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확인’등의 활동을 펼친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학교 주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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