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 후보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17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유세차량 충돌 ‘1명 사망’”이라고 알렸다. 이어 해당 사고는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아니라 ‘사고를 사고답게 불안한 대통령 꼴’”이라고 비난했다.
또 “세월호 ‘노란리본 부끄럽게 만들 꼴’이다”라면서 “장례가 끝날 때까지 유세 멈추고 조문하여 고인을 위로하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선거운동 보다 국민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1시45분께 경기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문 후보의 유세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씨(35)가 숨졌다.
이에 윤관석 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는 사고 보고를 받고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했고, 안규백 사무총장이 오후 3시에 문상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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