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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다음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친노동 행보’를 시작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사무금융직 노동자들을 비롯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그는 조기대선의 시발점인 ‘촛불집회’를 만들어 낸 건 국민들의 힘이었음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촛불이 만들어줬고 국민은 이미 정권교체를 해줬다”며 “다음 대통령은 반값 취급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워킹맘들, 고시원과 알바를 전전하는 청년들, 중소상공인과 농민들,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심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청소를 담당하는 중고령 여성 노동자들과 검수고의 비정규직 정비 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하철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청소노동자들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며 “밤늦게까지 애쓰는 우리 청소노동자, 검수 노동자들처럼 저도 대한민국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국민이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 줘야 할 과제로 우선 꼽는 것은 돈이 실력이 아닌, 땀과 노력이 실력인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측은 이날 일정에 대해 “심 후보의 슬로건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회관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구로디지털단지역 이마트 앞 유세를 통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 ‘친노동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심 후보는 향후 선거운동 기간에도 대한민국이 정직하게 땀흘리는 사람들의 나라임을 내세우고, 자신이 노동자들의 나라를 이루는 데 적임자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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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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