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신동욱 트윗";$txt="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계정";$size="550,788,0";$no="20170413165634334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동생이 관련된 ‘성적 조작’ 사건에 대해 ‘정유라 원조 꼴’이라며 비판했다.
신 총재는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철수 동생, 대학시절 ‘성적 조작’에 현금 든 쇼핑백까지 논란은 정유라 원조 꼴”이라고 꼬집었다.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씨가 이화여자대학교 재학 시절 특혜를 받은 상황과 비교한 것이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안 후보의 동생 안상욱씨가 지난 1983년 대구한과대학(현 대구한의대학교) 재학 시절 ‘성적 조작’ 사건에 연루됐음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안씨를 가르쳤던 A씨는 대구한의대 재단 관계자로부터 안씨의 성적을 올려줄 것을 요구받았다고 증언했다.
A씨는 또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재단에서 왜 특정 학생 성적을 올리라고 했는지 정확한 사정은 몰랐는데 학생 부모와 재단 관계자가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당시 학생 부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서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내가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형과 상관없이 내 인생 살겠다’는 (안 후보 동생의) 말은 이해하지만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교훈은 잊지 말기 바란다”며 “형제는 없는 사람으로 해 달라고 없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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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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