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웨이는 판매 전문가 조직인 '파랑새'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동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파랑새는 2010년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20대의 젊은 인력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현재 전국 9개 지역에서 4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렌털고객 가입 3만6000건을 달성하는 등 핵심적인 영업조직으로 성장했다.
전동휠은 파랑새의 영문 단어를 조합해 '블루버드카'로 명했다. 이번 블루버드카 도입은 기존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스마트 영업'을 고민하던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직접 생각해 낸 아이디어다.
블루버드카는 '나인봇(모델명 XWZ-009D)'을 활용했다. 발판 위에 탑승하고 무게 중심을 이용해 속도 조절과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약 15km/h이며,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달 중 70여대를 전국 각 사무실에 지급하고 사용률이 높아지면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전용 헬멧과 보호장구, 스마트 마스크도 함께 제작했다.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고객상담 횟수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업방식과 활동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젊은 영업조직 파랑새의 전동휠 지급을 시작으로 스마트 영업을 위한 현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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