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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293억…전분기 대비 8%↑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1분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전 분기 대비 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은 1293억원으로 전 분기(1195억원) 대비 8.2% 늘었다. 권리행사 종목은 총 66종목으로 전분기(54종목) 대비 22.2%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 Bond with Warrant)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회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이해성 예탁결제원 권리관리부 팀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한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신흥국 시장의 지속적 경제성장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증가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293억…전분기 대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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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행사 금액은 늘었지만 행사 건수는 265건으로 전분기(307건) 대비 13.7% 감소했다. 이는 행사금액 상위 10개 종목(세종투자 1회 교환사채, 우리들제약 30회 전환사채, 코디엠 2회 전환사채 등)의 청구금액이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했기 때문이다.


CB(전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20.7% 감소한 219건, EB(교환사채)는 120% 증가한 33건,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18.8% 감소한 13건을 기록했다.


CB(전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60.5% 증가한 1104억원, EB(교환사채)는 62.2% 감소한 188억원,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90%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행사 금액 상위종목은 세종투자 1회 EB 교환사채, 우리들제약 30회 전환사채, 코디엠 2회 전환사채, 신우 24회 전환사채, 금양 2회 전환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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