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우건설이 외국인 매도세와 검찰 수사 소식에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410원(5.770%) 내린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이름을 올리며 대우건설 주식을 대량 팔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 사 송경호)는 지난해 말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대우건설 직원과 협력회사 5명, 공무원 1명, 브로커 1명 등 7명의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혐의 사건을 송치받아 4개월가량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구속 기소된 상태지만 최근 대우건설의 비자금 조성 등 언론에 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찰 수사를 받는 것처럼 보이는데 검찰 수사는 우리가 의뢰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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