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차가 쏘나타 뉴 라이즈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각) 열린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와 래핑 싼타페 전시차 등 18대 차량을 공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주행성능, 안전 및 내구성, 편의사양 등 기술적인 모든 면에서 풀 체인지에 가깝게 변화했다. 든든한 승차감을 확보하고 응답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2.0 터보 차량의 경우 8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차선 이탈을 방지하고 차선을 유지시켜 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북미 한정)가 적용됐으며 북미의 경우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통해 ‘아마존 에코’ 기능을 사용하면 집 또는 아마존 기기가 있는 곳에서 차를 작동시킬 수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를 올 3분기부터 북미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하며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1603㎡(약 48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3종 및 쏘나타 PHEV 등 친환경차 4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승용차 10대, 싼타페, 투싼 등 RV 4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NFL 투싼 쇼카’를 전시한데 이어 올해는 NFL 로고와 각종 경기 사진으로 외장을 래핑한 ‘NFL 싼타페 쇼카’ 1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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