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유럽대회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승했다.
레알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8강 첫번째 경기에서 뮌헨을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레알이 터트린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선제골은 뮌헨이 먼저 가져갔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알칸타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르투로 비달이 헤딩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후반 2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이후 흐름을 탔다. 뮌헨 중앙 수비수 하비 마르티네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쥐었다. 호날두는 후반 32분 역전골을 넣었다. 아세니오가 왼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발로 정확히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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