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화토탈, 핵심설비 증설에 5395억원 대규모 투자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완공시 연간 에틸렌 140만t, 프로필렌 106만t 생산규모 확보
연간 5900억원 매출 증대 효과

한화토탈, 핵심설비 증설에 5395억원 대규모 투자 한화토탈 대산공장
AD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화토탈(대표 김희철)이 핵심설비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한다. 한화토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NCC(나프타 크래킹 센터) 사이드 가스 크랙커와 GTG(가스터빈 발전기) 증설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5395억원으로 201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에틸렌 31만t, 프로필렌 13만t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연간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량은 각각 140만t, 106만t으로 증가하게 된다.


한화토탈이 도입하는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는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로 일반적인 NCC보다 투자비가 적고, 납사 대비 가격이 낮은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토탈은 지금이 NCC증설의 적기로 보고 있다. 저유가로 인한 석탄화학설비의 신증설 감소, 중국 에틸렌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019년부터 에틸렌 시황이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화토탈은 기존 NCC 설비와 이번에 증설되는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 간에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공장운영효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 증설 시에 GTG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GTG는 NCC에서 부생되는 메탄가스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로 석유화학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치다.


현재 한화토탈은 전체 전력 사용량의 37%를 자가 발전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정전 시에도 중요 공장들의 가동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GTG 도입으로 자가 발전율을 42%까지 높여 단지 내 전력공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부생원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해 유틸리티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투자로 연간 약 59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2019년 증설이 완공되면 NCC공장의 원가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개선돼 회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